영화 리틀 포레스트- 힐링 명작 추천/ 김태리,진기주,류준열 주연

1> 작품 소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여유를 음미하여 마음의 휴식을 찾길 원할 때
보기 좋은 힐링 물입니다. 일본에서 개봉한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해 개봉한 작품입니다.
개봉 당시 일본 원작을 재미있게 본 관객들의 기대를 이 영화가 충족시킬 수 있을지 또 너무 잔잔하여

흥행에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영화가 개봉하자
그러 우려는 기우로 끝났습니다. 시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 혜원의 시골 라이프는 
많은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해주었고 관객수 150만 명을 동원 ,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과 작품성에서 

모두 성공했습니다. 시골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이 작품은 마음이 뭉실뭉실해지는 봄, 무더위에 

마음이 지쳐가는 여름, 청명한 하늘에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가을, 추운 바람에 따뜻한 보금자리가 그리워지는 겨울 모두 보기 좋은 그런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준비했던 임용고시에서 낙방하고 사귀던 남자 친구와도 헤어진 혜원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중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며 어디론가 떠나야겠다 생각합니다. 그러다 혜연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가지 않았던 자신의 고향으로 훌쩍 떠나고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고등학생이던 혜연을 두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엄마의 추억이 군데군데 남겨있는 고향집에서 다시 살게 된 혜연은 서울에서 즐기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을 제대로 누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혜연은 정성이 담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고 농사를 지으며 본격적인 시골 라이프를  시작합니다. 은숙은 혜연과 달리 시골에서 쭉 살아오면서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재하는 서울 대기업에서 일하다 혜원처럼 삶에 염증을 느끼고 시골에 내려와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혜원은 재하와 은숙과 함께 어울려 놀며 진정한 쉼을 고향에서 즐기게 됩니다. 인생의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혜연은 고향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게 됩니다.

3> 등장인물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혜연역에는 김태리 씨가 재하 역에서는 류준열 씨가 은숙역에는 진기주 씨가 출연합니다. 평소에도 세 분 다 정말 매력적이고 멋진 분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작품 속에서도 그런 매력이
잘 드러납니다. 당시 이 영화는 김태리 씨가 등장한다는 이유 만으로 많은 화재가 되었습니다.
영화가 기본적으로 잔잔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보니  상영시간이 지루할 수 있는데 김태리 씨가  요리를 하고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고 한 관객분들도 영화 개봉 당시에 많이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청춘이지만 그래도 방향을 잡기 위해 애쓰는 혜연역을 김태리 씨가 맡았기 때문에 더 빛났던 것 같습니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과를 농사짓는 재하 역할의 류준열 씨와 은행에서 근무하지만 일탈을 꿈꾸는 진기주 씨도 영화 속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세 사람이 그리는 청춘이 요즘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 30대 청춘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잠시 멈춘 혜연, 대기업을 그만두고 귀농한 재하, 일하는 회사에서 상사와의 갈등을 느끼는 은숙까지 참 현실적이고 각기 다른 사른 사연을 가진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 느낀 점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보고 나면 일단 배가 고파집니다. 영화 속에서 혜연이 요리하는 장면이 워낙 많다 보니 줄거리를 전혀 모르고 갔던 당시 영화를 보는 내내 배가 고팠던 기억이 납니다. 요리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팍팍되기도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시골에 가서 사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작품을 보고 하곤 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지쳤던 혜연이 고향으로 내려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며 요리를 해 먹는 장면들을 보면 인생의 참 행복이 저기에 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영화에는 시골의 삶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물론 현실은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팍팍한 현실을 살아내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영화 작품을 보고 많은 위로와 힐링이 되었습니다. 굳이 혜연처럼 시골로 내려가지 않아도 어디서든 인생의 정답을 찾아내고 마음의 평온을 누릴 수 있다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겠지만요.

자신의 마음이 행복할 수 있는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혜연처럼 때때로 쉬어가는 것과 돌아가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여유와 기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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