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 인사이드-진정한 사랑이란

 

1> 작품 소개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cf 감독이던  백종열이 외국의 한 cf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입니다.

감독은 칸 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인텔 도시바의 광고-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cf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자고 일어나 버리면 얼굴이 바뀌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

개봉 당시 한효주 씨의 아름다운 미모와 남자 주인공 분들의 잘생긴 외모로 뷰티 인사이드가 아니라 뷰티 아웃사이드라는 평도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미와 연출력이 꽤 돋보이는 아름다운 멜로 영화입니다.

관객수 200만을 기록한 한국 멜로 영화. 소재가 특이하고 멜로로 승부수를 띄운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요즘 보기 드문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태어난 이후 평범하게 살아오던 우진은 고등학교 시절 자고 일어나 보니 본래 자신의  얼굴이 온데간데 

없어져 버리고 자신도 처음 보는 낯선 얼굴로 잠에서 깨어나 경악합니다. 우진의 어머니는 이런 우진을 보며 우진의 아버지도 자고 나면 얼굴이 바뀌는 통에 오랜 시절 멀리 떠나 버렸다고 알려줍니다. 우진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타인과 단절된 체 지내며 유일한 친구 상백(이동휘)과 함께 가구점을 운영하며 지냅니다. 매일 바뀌는 얼굴 탓에 그 어떤 누구와 제대로 만남을 가질 수 없었던 우진은 외롭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은 홍이수(한효주)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그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기로 합니다. 이수 역시

우진을 좋아하지만 우진은 이수 앞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립니다.

우진은 이수와의 데이트를 위해 밤을 새워가며 잠들지 않기 노력하지만 결국 잠이 들었고 또 다른 얼굴로 희수 앞에

나타날 수가 없어 사라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결국 우진은 이수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립니다. 이수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결국 우진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는데 알콩달콩하던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우진을 변하는 모습을 매일 보던 이수는 내면적으로 병들고 있었고 우진은 결국 그녀를 위해 이별을 선택합니다.

우진은 외국으로 홀로 떠나는데 희수는 우진을 잊지 못했고 결국 희수는 외국으로 우진을 찾아가 두 사람은 재회하며

영원히 함께 있기로 약속합니다.

 

 

3> 등장인물

 

여주인공으로 한효주 씨가 우진역에는 정말 많은 남자 배우분들 그리고 여자배우분들까지 등장합니다.

박서준, 서강준, 이동욱, 유연석, 이진욱, 조달환, 이현우, 김민재, 이범수, 배성우, 도지환,

김대명 씨까지.. 여배우로는 박신혜, 고아성, 일본인 배우 우에노 주리 씨가 등장합니다.

정말 많은 배우분들이 등장하는데 여주인공 한효주 씨의 아름다운 미모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남주인공 우진 역할에는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한  유연석 씨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 이진욱 씨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여자 관객분들이 환호소리가 극장 안에서 많이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진욱 씨의 등장도 짧았지만 인상에 남습니다.

  한효주 씨는 요즘 드라마에나 영화에서 보기가 어려워 아쉬운 감정이 듭니다. 그만큼 한효주 씨는 독보적인 분위기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조용한 카리스와 내공이 엄청난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미드에 출연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국 드라마 영화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게 될 날이 기대됩니다. 내면이 강하고 아름다운 희수를 보며 외로웠던 우진이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보는 내내 흐뭇하고 행복했고 우진이 다시 외로워지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수가 다시 우진을 선택해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 견뎌야 할 외로움과 그리움보다는 둘이 같이 겪어 나아가 보다 보면 아픔도 반이 되고 슬프지 

않을 테니. 진정한 사랑을 할 줄 아는 두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4> 느낀 점

 

한 편의 광고영화 같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러닝 타임 내내 등장하는 인물들이 워낙 많다 보니

지루할 시간도 없지만 영화의 작품성이 워낙 높다 보니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한 사람의 외면을 좋아하는 것인지 내면을 좋아하게 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외면만 좋아하는 것이 한 사람을 진정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프면서도 영화 속 우진의 진정한 내면을 사랑하는 희수가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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